우리가 알고 있는 MBTI성격유형 진짜가 아니라구요?

출처 : PIXABAY

최근 MBTI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의 유형을 16가지로 나누고 그에 따른 특징을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유형을 알고 싶어 하고, 더 나아가 잘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MBTI 조합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MBTI검사, 진짜가 아니라고 합니다.

너무 쉽게 할 수 있는 MBTI 검사...과연 진짜로 맞는 것인지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를 말합니다. 장장 75년이란 시간 동안 수많은 연구자,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완성되어 신뢰 높은 검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MBTI는 네 가지 지표를 활용해여 사람들의 성격을 총 16가지 유형으로 설명합니다.

▲외향성 E, 내향성 I 
▲감각형 S, 직관형 N
▲사고형 T, 감정형 F
▲ 판단형 J, 인식형 P

 

각각 지표는 우리가 어떻게 사물이나 타인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MBTI 성격유형이라고 초록창에 검색해 가장 위에 있는 무료 성격유형 검사를 누르면 익숙한 화면이 나옵니다. 

 

출처 : 네이버

출처 : 16personalities

흔히 MBTI결과로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열정적인 중재자처럼 이런 이름이 붙은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MBTI성격유형 테스트는 95개 질문이라고 하지만, 이 사이트는 60개 정도의 질문만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유럽에서 법에 위반되지 않는 선에서 MBTI검사를 따라 만든 것이었습니다.

실제 연구소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MBTI 성격 유형 검사는 검사하는 것도 오래 걸리고 해석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 사이트의 MBTI는 정식 기관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이트에 결과에 너무 맹신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뢰성이 떨어지는 검사와 해석...맹신할 필요는 없어 보여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니 한 뉴스 기사에서 전문가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출처 : 시빅뉴스

" 정식으로 표준화된 MBTI 검사 "  " 전문적인 해석 필수"

진짜 MBTI는 정식 기관이나 전문가를 통해 받았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사설 검사는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크게 나눌 순 있지만, 개인으로 봤을 때 사실 다양한 유형의 성격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ENFJ, INFP처럼 하나의 특성으로 규정짓기는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출처 : PIXABAY

우리가 사물이나 행위를 바라볼 때 경험을 중시하는지 사실을 중요시하는지 등 나의 행동 유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이에 얽매이고 맹신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검사 결과를 보면서 "어,,? 나는 좀 다른데?"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와 이거 완전 나다"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MBTI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을 규정짓고 나누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척도로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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